'2019/05/08'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5.08 [김상조]내부고발자 탄압? 그 이유? (2)

 

 

 

요약:

1. 공정위에 공익제보자가 나왔다.

2. 박근혜 시절에 나쁜 짓 한 공정위 직원들을 김상조위원장에게 제보했다.

3. 김상조는 씹어 버리고 공익제보자를 탄압했다.

 

김진팔:

저는 김상조 위원장의 전화 번호를 몰라서 연락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김상조 위원장의 입장을 들어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내가 김상조라면 어땠을까?' 라는 뇌피셜을 돌려봤습니다.

 

김진팔의 뇌피셜:

김상조에겐 재벌개혁을 해야되는 큰 과제가 있습니다.

그런대 대리고 일 해야 할 사람들이 재벌 부역자들입니다.

그런대 공익제보자의 말을 받아들여 조직을 들어엎으면, 임기 내에 공정위 조직 뒤집어 엎는 일만 하다가 끝날지도 모릅니다. 그럼 재벌들이 빠져나갑니다.

기존에 잘못한 공정위 공무원들을 정리하는 일도 간단치가 않습니다. 법이 약해서 약한 징계 후에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는 일에 매달리다가 재벌개혁 문제도 해결을 못 합니다.

차라리 이 사람들의 약점을 쥐고 말을 잘 듣게 하는 쪽이 낫다고 판단하진 않았을까요?

그런 거 있잖아요? '플리바게닝' 이라고, 범죄자들이 먼저 자백하면 좀 형량 깎아주고 봐주는 거.

그런 시각에서 볼 때 유선주국장의 행동은 너무 순진하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어차피 그 물에 썪지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텐대 유능한 썪은 사람을 쳐내고, 무능한 썪은 사람을 쓴다?

이런 선택을 김상조위원장이 할 수 있을까요?

 

더욱이 제가 김상조 위원장이라면, 이 사람들의 약점을 쥐고 잘 부려먹다가 일이 끝나면 토사구팽 해 버려도 됩니다.

그런대 유선주 국장 같은 사람이 이렇게 나와버리면 일이 틀어져버립니다. 모르는 척 하고 있을 때는 나중에 쓸 수 있는 카드가 되지만, 이젠 비리 공무원을 봐 줄 건지 안 봐 줄 건지 의사표시를 해야만 합니다.

유선주 국장은 김상조 위원장이 쓸 수 있는 토사구팽 카드를 없애버린 행동을 한 것입니다.

제가 김상조 위원장이라도 화가 날 것 같습니다.

김진팔이 빙의한 김상조: 그러잖아도 일 끝난 뒤에 처리하려고 했는대 너 땜에 봐줘야 하잖아? 아 저 썅! 짜증! 너만 똑똑하냐?

 

이와 관련된 중국 고사를 하나 소개합니다.

중국의 어떤 왕이 있었는대  A라는 신하가 말하기를

A신하: 옆 나라를 쳐야합니다.

하지만 왕은 그 A신하의 목을 쳤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왕은 A라는 신하가 치자고 했던 그 나라를 공격합니다.

그러자 B라는 신하가 묻습니다.

B신하: 전에 A가 치자고 할 때는 왜 죽이셨어요?

왕: 그 친구 말이 맞아. 그런대 그 친구는 때(time)가 틀렸어.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그 때는 옆나라가 강했기 때문에 싸워봤자 질 게 뻔한대 그런 말을 하면, 옆 나라에서 듣고 쳐들어올까봐 신하 A를 죽인 것이죠. '나는 너네 나라 쳐들어갈 마음 없어.' 라는 의사표시도 할 겸.

하지만 이제 몰래몰래 힘을 키워서 이길 수 있게 되었으니 쳐들어가자는 거죠.

그렇다면 유선주 과장에게 그런 사정을 설명하면 되지 않냐? 이런 질문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만,

유선주 과장이 비밀을 지킬거라고 어떻게 믿죠? 재벌과 개나라당이 보낸 방해꾼이 아니라고 어떻게 확신하죠?

지금이 최순실정권도 아닌대, 공정위원장이

'유선주 가족과 사돈에 팔촌 중에 재벌과 개나라당에 연줄 있는지 뒷조사 좀 해 봐.'

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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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돼지감자 2019.05.09 10: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군주론에 나오는 비유입니다.
    통치자는 어떤 좋은 견해가 나오더라도 바로 그자리에서 수용하지 않고 자기의 판단이라고 말하고 집행 시켜야 한다는 거죠.

    이조직은 특성상 부정부패가 없을 수 없겠죠.
    다만 그 통솔자는 썩어면 안됩니다.

    지금 상성이 삼바문제로 상당히 곤란 스러운 입장이죠. 그래서 전
    "아~김상조위원장이 일을 잘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