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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01 [버닝썬]정준영과 승리는 승리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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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에 비관하지 않는 이유

유럽 여행 중이다. 로마를 시작으로 피렌체, 베네치아, 빈, 프라하…. 도시를 들를 때마다 수많은 미술 작품들을 포식하듯 본다. 황금과 청금석으로 색을 입힌 엄격한 중세 제단화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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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버닝썬 문제는 오래 된 문제다.

2. 남자는 여자를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전쟁터의 노획물 정도로 본다.

3. 여자들이 변하고 있다. 세상도 변할 것이다.

 

김진팔:

1번과 2번엔 동의합니다.

하지만 3번엔 동의를 못하겠네요.

ㄱ. 여자들은 변하지 않는다. 

ㄴ. 남자들도 변하지 않는다.

ㄷ. 여자가 변해도 남자가 변하지 않으면 변화는 없다.

 

저는 남녀관계에서 이런 것을 원했습니다.

마음이 설레고 주저하다가 편지도 써 보고, 데이트 신청도 하고,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슬쩍 손도 한번 스쳐보고, 반응이 괜찮으면 손도 잡고, .... 이 과정을 아주 길~~~게 하는 겁니다.

아주 길~~~고 잘근잘근 씹어서 그 모든 과정을 끝까지 음미하는 미식가 처럼 저는 그런 연애를 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연애전쟁터의 현실은 이 기사를 쓴 기자가 말한 것과 같았습니다.

연애의 현실은 전쟁터였습니다.

이 세계에서 이기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먼저 침을 탁! 뱉어서 다른 수컷들이 단념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정준영이 왜? 자신의 성행위 동영상을 카톡방에 뿌렸을까요?

'이건 내가 침 뱉은 물건이야. 너네들은 건드리지마!' 

이런 의미는 내포하지 않았을까요?

마치 우리 어릴적 학교 점심시간에 엄마가 싸 준 쏘세지 반찬을 지키려는 아이의 행동과 같아보입니다.

엄마: 이거 누구 주지 말고 너만 먹어. 알았지?

적들은 쏘세지 반찬을 뺏어먹으려고 하고,아이는 자신의 소중한 쏘세지 반찬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적들의 젓가락이 자신의 쏘세지반찬에 닿기 전에 빠른 동작으로 침을 퉷퉷 뱉어서 적들을 단념 시키죠.

이 바닥이 이런 바닥이에요.

 

이걸 이해하려면 연애와 전쟁이 왜 같은가? 하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유성생식을 하는 고등생물이 짝짓기를 하는 이유는 2세를 번식하기 위함입니다.

2세를 번식하지 못한 생물의 개체는 자신의 유전자를 보존하는데 실패하는 것입니다.

이건 생존의 문제입니다.

즉, 자손 번식을 못하면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생명을 보존한다는 목적을 위해서는 그 어떤 수단도 다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짝짓기와 전쟁은 같은 목적으로 수행되는 일련의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쟁과 연애에서는 그 어떤 수단도 다 허용된다.'는 명제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옳은가? 그른가? 하는 것에는 사람마다 가치관의 차이가 있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어리석게도 짝짓기에 있어서 나름의 룰rule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물론 그 rule은 제가 정한 저만의 룰이죠.

아마 당시의 사회적 문화적 분위기의 영향을 받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처한 환경에서 그러한 룰을 지키고자 하는 시도는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이 세계가 얼마나 치열한 경쟁환경인지를 보여드리는 동영상을 하나 링크 하겠습니다.

 

이 연어들은 목숨을 걸고 번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건 전쟁입니다.

전쟁에 어떤 룰이 있고, 지켜야 할 어떤 도덕이 있다고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정준영과 승리는 감옥엘 갔어도 승리자들입니다.

그리고 장담컨대 정준영과 승리는 감옥에서 나와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입니다.

아마 더 인기가 있을 것입니다.

이해가 안 간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직접 알아내세요.

지금도 아마 정준영과 승리의 옥바라지를 하겠다고 줄을 서 있는 여자들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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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간베스트 2019.04.02 21: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교수 소설 내용중 고해인 세상살이 죽어도 죽지 않는게 인생인데 자식을 낳지 않는것으로 세상에 보시를 하는거요 그럴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