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어떤 남자가 결혼을 했는대 애인이 생겼다.

2. 애인도 사랑하고 마누라도 사랑한다.

3. 넌 어떻게 생각해?

 

김진팔:

이 건 결혼이 뭔지 모르는 사람의 고민이라고 본다.

결혼은 인간관계 중에서 유일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야.

유일하다는 것. 세상에 단 하나뿐이 없는 사람이 되는 거야.

그래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순결이라는 개념이 들어 올 수 밖에 없는 거야.

이놈도 좋고 저놈도 좋으면 그건 유일한 관계가 아니니까.

그건 친구지.

생각을 해 봐.

어떤 여자가 너도 좋고 네 친구도 좋다면 그 여자에게 정나미가 떨어지지 않겠니?

 

그런대 나는 단 한사람과의 유일한 관계도 맺고싶고, 여러 여자와의 난봉질도 해 보고싶다.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되냐?

1. 일단 운명의 상대(이상형)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다.

2. 권태기가 오면 재산을 반으로 나눠서 여자에게 주고 이혼을 한다.

3. 호박이고 메주고 가리지 않고 난봉질을 하다가 꽃뱀도 걸려서 패가망신도 해 보고 이것 저것 다 해보고, 죽을 때가 되면 1번 여자에게 돌아가서 '내가 진짜로 사랑했던 여자는 너 밖에 없어.' 라고 고백하고 죽는다.

이게 가장 합리적인 시나리오 같아.

하지만 난 이렇게 될 수가 없겠지?

이미 이혼을 2번 정도 했을 나이가 되었는대 아직도 강제 펜스룰에 모쏠아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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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독자 2019.04.13 21: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도 진팔님의 통찰력에 감동합니다~

  2. 김진팔 2019.04.14 10: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ㅎㅎ*^^*